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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길
6월 첫 주 휴일을 맞아 다섯 명의 라이더가 함께 강화 석모도로 짧은 투어를 다녀왔다.아침에 집을 나설 때만 해도 하늘은 온통 회색 구름으로 뒤덮여 있었다. 하지만 강한 햇살이 없어 오히려 라이딩 하기에는 최적의 날씨였다. 초여름답지 않게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헬멧 속까지 상쾌함이 전해졌고, 오랜만에 제대로 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커졌다.각자의 바이크 엔진 소리가 하나둘 모이면서 오늘의 투어가 시작되었다. 검은색 할리데이비슨을 비롯한 각양각색의 바이크들이 줄지어 달리는 모습은 언제 봐도 멋진 풍경이다. 도심을 벗어나 강화도로 향하는 길은 차량 통행도 비교적 원활해 여유로운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다.강화대교를 지나 석모도로 들어서자 풍경은 더욱 아름다워졌다.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해안..
술에 얽힌 세조임금과구종직 이조실록에 보면세조임금은 술을좋아하고(好酒 )신하들에게 술자리(酒宴)를자주 베푼 임금중에 한분으로 전해 온다.세조는 임금과 신하들의 어전회의를 할때 경학을 강론하고 정사를 논한 후에는 주석酒席을 마련하여 신하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술자리에서 세조는 신하들과 친밀감을 조성하고 신하들의 진심을 알고 싶어 술 취한 신하들의 말을 듣고 신하들의 속마음을 알아 보려고 하였다술자리 얽힌 이야기를 여담으로 엮어 본다.餘談 1세조와 정인지의술자리 이야기하루는 경학을 논한 후 세조가신하들의 노고를위로하려고 술자리 를 마련하였다영의정 정인지를비롯하여 많은 신하들이 한자리에 모여 앉았다.이때 정인지가 술에 취하여 상감인 세조에게 갑자기너( 너 汝)라고 부른다.원..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을 때면 어김없이 바이크 시동을 건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강원도 춘천. 늘 곁을 지켜주는 나의 애마 이번에는 "은실이" 와 함께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길에 나섰다.이른 아침 상쾌한 바람을 가르며 도착한 곳은 춘천의 명소 소양호. 잔잔한 호수 위로 비치는 햇살과 시원한 물결을 바라보니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어느새 사라지는 듯했다. 소양호를 둘러본 후에는 춘천의 상징인 소양강 처녀상을 찾아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오랜 세월 춘천을 지켜온 그녀의 모습은 여전히 아름답고 정겨웠다.이어서 찾은 곳은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케이블카를 타고 천천히 정상으로 오르며 내려다본 의암호와 춘천 시내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정상에 도착해 바라본 춘천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스타 일타 강사 이지영 선생이 강의나 짤막한 영상(쇼츠)에서 지치고 힘든 학생들과 현대인들을 위로할 때 자주 인용하는 맹자(孟子)의 명언이 있습니다.가장 대표적인 구절은 맹자의 '고자장 하(告子章 下)'에 나오는 글로,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임무를 맡기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과 뜻을 고통스럽게 한다"는 내용입니다.이지영 선생은 이 구절을 현대적인 감각과 특유의 따뜻한 어조로 풀어내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1. 일타강사 이지영 선생이 전하는 맹자의 위로이지영 선생은 인생에서 감당하기 힘든 큰 시련이나 위기를 만났을 때, 낙담하기보다 이 말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으라고 조언합니다."인생에서 정말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큰 위기와 고난을 만났거든, '내가 혹시 하늘의 선택을 ..
■ 구종직의 초상화에 얽힌 이야기구종직은 조선 초기 경학과 주역에 뛰어난 학자로 이름이 높았으며, “유종(儒宗)의 사종(師宗)”이라 불릴 만큼 많은 학자들의 스승으로 추앙받았다. 그는 세조 때 크게 중용되어 왕의 총애를 받았고, 마침내 정1품 숭정대부 판중추부사에 올랐다.야사에는 구종직의 풍모를 두고 “기이하면서도 위대하고, 호탕한 인물”이라 전하고 있다. 특히 예종이 세자 시절이었을 때, 부왕인 세조가 화공으로 하여금 구종직의 초상화를 그리게 하여 하사하였는데, 예종은 그 초상을 벽에 걸어두고 늘 찬탄하였다고 한다.당시 초상화를 칭송하며 남긴 찬상시(讚像詩)는 다음과 같다.容貌似程頤髮髥鬱如林幸遇聖明際圖形子孫欽용모 사 정이발염 울 여림행우 성명 제도형자손 흠그 뜻은 다음과 같다.“공의 용모는 중국 송나라..
🌹 [5월 계절의 여왕, 그리고 장미의 계절바람에서 싱그러운 풀내음이 섞여 오는 완연한 봄, 아니 여름의 길목에 서 있는 5월입니다.많은 사람들이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부르죠. 일 년 중 가장 찬란한 햇살과 알맞은 기온, 그리고 온 세상이 초록빛으로 가득 차는 시기이기 때문일 텐데요. 하지만 이 5월이 진정으로 완성되는 이유는 바로 이맘때쯤 붉은 고개를 내밀며 세상을 물들이는 ‘장미’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5월은 왜 ‘장미의 계절’일까?개화 시기가 다양해지면서 요즘은 가을에도 장미를 볼 수 있지만, 역시 장미의 진짜 매력은 5월에 폭발합니다. 겨울의 모진 추위를 견뎌내고, 봄의 따스한 햇살을 듬뿍 받아 가장 건강하고 화려하게 피어나는 시기가 바로 지금이기 때문이죠.5월의 장미는 단..
꽃잎은 화려하지만 향기는 은은한 작약처럼,사람의 품격도 조용한 마음에서 피어납니다.또는작약 한 송이 곱게 피는 날엔마음속 그리움도 함께 붉게 물든다.또는잠시 머물다 가는 봄이 아쉬워작약은 가장 찬란한 모습으로 피어난다.또는화사하게 피어난 작약처럼오늘 당신의 하루도 아름답게 빛나길 바랍니다.■ 함박꽃이라 불리는 '작약', 꽃말과 개화시기 알아보기봄의 정점을 알리는 대표적인 화훼를 꼽으라면 단연 '작약(Peony)'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담스럽고 탐스러운 꽃송이 덕분에 '함박꽃'이라는 정겨운 우리말 이름도 가지고 있지요.오늘 포스팅에서는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작약 사진과 함께 간단한 정보를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작약의 개화시기: 보통 5월에서 6월 사이에 꽃을 피웁니다. 딱 이 시기에만 ..
사가정역을 지나며 — 서거정과 구종직의 이야기지하철역 이름을 지나치다 보면, 우리 선조들의 이름이나 호(號)를 딴 곳들이 적지 않다. 서울 중랑구의 사가정역 역시 그러한 의미를 지닌 곳으로 알려져 있다.사가정(四佳亭)은 조선 초기의 대학자이자 문신인 서거정의 호이다.서거정은 대구 서씨 출신으로, 세종 26년(1444) 갑자시에 대과 문과에 급제하였다. 이후 세종·문종·단종·세조· 예종·성종까지 여섯 임금을 섬기며 조선 초기 문치를 이끈 대표적 학자로 성장 하였다. 그는 예조참판, 이조·형조판서 등을 거쳐 양관대제학과 좌찬성에까지 올랐다. 또한 과거 급제 이후에도 등준시와 발영시에 다시 급제하며 뛰어난 학문적 역량을 인정받았다.그의 성품은 너그럽고 인자하여 남의 허물을 함부로 말하지 않았다고 전한다. 경학..